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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본역 근처에 있던 버스 정류장.
이거 이렇게 마무리 해도 되는거야?!
대충 대충 해..이런 것까지 누가 신경쓰겠어~
이거 좀 대충한다고 버스 정류장이 재기능을 못해?
그거 아니잖아. 어차피 만들고나면 똑같아.
빨리 만들고 좀 쉬자.




만들다 만 것인지, 만들고나서 보수를 이렇게 한 것인지;;
그러나 도저히 원래 디자인이 이랬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 모양.

그렇다고 딱히 이런 모양이 되어야지만 하는 이유 또한 찾질 못하겠다.
아스팔트가 부족했는데, 마침 벽돌이 하나 남아서 그렇게 공사를 한 것일까?

이런 케이스를 나는 자주 목격하게 된다.
물론 기능적인 합리성과 구조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겠지만,
깔끔한 마무리도 그 공사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.

정말 이런 모습을 볼 때 마다 한 숨이 절로 나오고 안타깝다.
조금만 더 꼼꼼하고 깔끔하고 천천히 신중하게 야무지게 공사를 하자.
그리고 공사인부들은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프로정신을 발휘해서
깔끔한 공사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.

조악한 마무리는 같은 성능의 제품이라도 그 가치를 반감시킬 수 밖에 없다.
작은 것이고 기능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문제는 아닐지라도,
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말자.

도시 전체 아니, 나라 전체가 퀄리티 높은 마무리 공사로 지어지는 그 날을 꿈꿔본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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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름 큰 사거리에서 단지 내로 들어가는 작은 길...
사람들 걷기 편하라고 친절하게 보도블럭까지 깔아 놓았다.
근데 아무리 나무를 피해 길을 뚫으려 해도 되질 않았다.
그래서 걸리적 거리는 놈을 뽑기로 했...으나 봐줬다.
넌 여기 남겨줄게...대신!!
뿌리 반쪽은 지못미!! 지못미!!



이건 정말 뭐지...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-_-;;
나무가 있던 자리에 사람이 다닐 길을 만드는 것 까지는 좋아.
근데 왜 이런 짓을 하냐?!

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지...
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...

1. 나무를 피해서 길을 구불구불하게, 혹은 약간 커브가 들어가게 만든다.
2. 나무를 살짝 옮겨 심는다.
3. 길의 폭을 좀 줄인다. (그러나 이 방법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최소 폭이라는 한계에 부딪칠 수도 있다.)
4. 돈을 좀 더 투자해서라도 밑에 있는 나무뿌리를 살리면서 그 위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떠 있는 (주로 나무로 된)길을 만든다.(다리 같은 느낌)

뭐...물론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, 역시 가장 저렴하면서도 현실적인 방법은 1번이나 2번이 맞는 것 같다.
여하튼 지금 대략 글을 쓰면서 즉흥적으로 생각해 낸 것들이 이런데,
머리 좀 싸매고 고민을 조금만 했다면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저지르진 않았을거라 생각된다.

톱으로 잘려나간 뿌리의 저 단면을 보라.
난 저 나무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.
한편으로는 기특하기까지 하다..

사실, 나무의 위를 보면 한 번 더 놀라운 경관을 볼 수 있다.
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또 지붕 비스무리한 걸 만들었는데,
뭐, 지붕이라고 하긴 좀 뭐하고 그냥 지붕 모양 틀에다가 그물로 포장을 해 놨다.(?)
왜 그런걸 설치했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만든 사람 눈에는 그게 예뻐보였던 모양이다.
아니면, 그냥 남은 자재들을 어떻게 써보자고 고민고민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인지도 모른다.
근데 그 그 물을 이 나무가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.
나무의 생존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겠지만 얼마나 보기 싫은가-_-;;
진짜 민망해진다.

참, 이런 사소한 것 같은 일로 도시의 이미지는 많이 좋아지고 나빠지고 한다.
이런 걸 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?

잘은 모르겠지만...
자연, 도시, 사람, 아름다움...이런 것들에 대해서 잠깐만이라고 생각해 본 사람은 아닌 듯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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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군포시 어딘가...
내가 키가 작았기에 망정이지, 좀만 키가 컸으면 머리에 보기 좋게 스크래치 만들 뻔 했다-_-;;
빨간 국물이 흐르는 알흠다운 스크래치!!
나도 유행을 따른다고 자축하면서 말이지...




저 표지판의 재질은...
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철판으로 보임. 알루미늄은 비싸서 이런데 쓰려나 몰라ㅎ

문제는 마감이다.
모서리가 정말 ㅎㄷㄷ이다.
난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
기계로 자른 후 거의 후가공을 하지 않은 듯하다.
했다 해도 너무 러프하다-_-;

공중에 매달아 놓은 표지판도 아니고
(공중에 매달아 놓아도 추락의 경우에 대비해서 안전하게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...)
이 뭐...사람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세워진 표지판 모서리가 이렇게 날카로워서야 되겠는가-_-;;

높이를 대략(정말 대략이다;;) 보니 1.9미터 정도 되는 듯해 보였다.
신발의 높이를 고려했을 때 185정도 이상 되는 사람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걸어갔다가는 재수 없으면 다치기 쉬운 상황이다.

게다가 팔을 머리보다 높이 들 때도 있는 법이니,
정말 위험하긴 위험한 표지판이다.



님들아, 당신이 키가 185이상이라면, 아니면 당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다면,
당신 또는 그들이 자주 드나드는 길에
이렇게 위험한 표지판을 세워 놓겠는가?!

나라면 시간과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저 각을 뭉뚝하게 만들겠다.
잘 생각해 보라.
괜히 다치는 게 아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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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rry Christmas?!

생각 / 2009. 1. 5. 23:18






- 메리크리스마스!!
- 응, 너두 메리크리스마스!!

그렇지? 메리크리스마스가 맞는거지??
마리크리스마스 아니지??

아 진짜~쫌!! 좀 더 신중하게!!
정확한 철자를 까먹었다거나 모른다거나 확신이 안 서면...
사전을 찾아보든가,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든가...
주위 사람들이 전부 그렇게 알고 있었던 건 아닐꺼 아냐~
그리고 설마 인쇄소에서 그런 실수를 했을까...아니다...그럴 수도 있겠다~ㅎㄷㄷ

암튼, 내년엔 수정 좀 부탁해요~ㅋㅋ

근데, 나 솔직히 순간 고민했었다. Merry가 맞는데...이러면서..
아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!!~ㅋㅋ

(난 저 교회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, 악의도 절대 없음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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